소개

문서를 줄이기 전에, 먼저 판단합니다.

한글브리프는 한국어 업무 문서를 더 예쁘게 고치는 곳이 아닙니다. 회의록, 보고서, 제안서, 공지문이 실제로 무엇을 요구하는지 읽고, 독자가 바로 결정할 수 있는 단위로 다시 정리하는 편집 매체입니다.

한국어 업무 문서를 검토하는 조용한 편집 공간

문맥을 남깁니다

문서의 결론만 떼어 내면 왜 그런 판단이 나왔는지 잃기 쉽습니다. 한글브리프는 결론 옆에 근거의 농도와 빠진 조건을 함께 둡니다.

문장을 의심합니다

"검토가 필요하다", "추진 예정", "협의 완료" 같은 말이 누구의 책임인지 밝히지 못하면 브리프에서 그대로 통과시키지 않습니다.

다음 행동을 씁니다

좋은 요약은 읽고 끝나지 않습니다. 승인, 보류, 재질문, 공유 중 어떤 행동으로 이어질지 한 문장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편집 원칙

한국어 업무 문서는 종종 예의와 완곡함 때문에 핵심이 흐려집니다. 결정권자가 보아야 할 사실은 뒤에 숨어 있고, 앞부분에는 합의된 것처럼 보이는 표현이 길게 놓입니다. 한글브리프는 이런 문장을 무리하게 단정하지 않고, 어떤 근거가 충분하고 어떤 질문이 남았는지 분리합니다.

독자는 완성된 답만 필요한 사람이 아닙니다. 보고를 다시 써야 하는 사람, 회의 내용을 상사에게 전달해야 하는 사람, 제안서의 위험을 짚어야 하는 사람은 압축된 문장과 함께 그 판단의 이유를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한글브리프의 글은 짧은 결론 뒤에 판독 흔적을 남깁니다.

우리는 한국어의 어투 자체를 문제 삼지 않습니다. 다만 업무 문서가 책임, 기준, 시간, 비용을 흐릴 때 독자가 놓치기 쉬운 부분을 밝힙니다. 읽는 속도보다 결정의 정확도를 우선하는 것이 이 사이트의 태도입니다.